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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포항

[포항] 스릴을 즐긴다면 포항 '스페이스 워크'

by 더람지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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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환호 공원에 생긴 '스페이스 워크'
엄마한테 포항 놀러 간다 그랬더니 거기 그 무서운 계단 있는데~ 새로 생겼던데라고 하셨다. 방송에서 하도 많이 나와서 요즘 핫해진 스페이스 워크.

환호공원은 생각보다 꽤 크고, 넓어서 주차장도 여러 군데에 있다 그중 지도상으로 스페이스 워크에 가장 가까운 환호공원 주차장3 으로 갔다. 전기차 충전기도 있어서 충전시켜 놓고, 스페이스 워크로 이동!

주차장에서 조금 걸으면 갈림길이 나온다. 포장로로 450m 갈래 아님 등산로로 250m갈래? 나는 짧은 길을 선택! 등산로로 이동했다. 가파르지 않은 언덕길을 올라가다 보면 데크 계단이 나온다. 데크 계단 전까지는 경사도 높지 않아서 갈만했다.

여기서부터가 조금 힘들었던 거 같다. 근데 표지판을 보면 알겠지만 160m밖에 되지 않아 얼마나 힘들겠어하고 올라갔다. 거리상은 엄청 가까운 거리지만, 이게 또 경사가 있다보니 꽤 힘들었다. 어른을 모시고 가거나 어린이가 있다면, 포장로로 가길 추천! 숨을 헐떡거리며 스페이스 워크에 도착했다.



바람이 꽤나 불어 괜찮은건가 싶었는데, 입구에 안전요원도 있겠다. 문제없겠지 싶어서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조금 올라가면 오른쪽 왼쪽 갈림길이 나오는데, 나는 사람이 없는 왼쪽으로 먼저 갔다.... 바람도 너무 세고, 경사도 너무 높고 무서워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ㅋㅋㅋㅋ 바람이 부니까 이게 흔들려서 굉장히 무서웠음 ㅠㅠㅠㅠ
알고보니 왼쪽이 경사도 훨씬 심하고 더 무서운 코스였다. 겁이 많다면 오른쪽 코스먼저 가보고 괜찮으면 왼쪽 코스도 가면 좋을 것 같다.


무슨 정신으로 갔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사람들이 줄지어 오다 보니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계속 걷고 또 걸었다.

어느 정도 올라가면 포항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바람이 너무 매섭게 불고 있어서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지만, 눈으로 열심히 감상.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왔다. 날씨가 좋아 저 멀리 공장 단지들까지 보였다. 탁 트여 있어서 가슴이 뻥 뚫리는 듯했다.




영일대와 영일대해수욕장 뷰. 정말 끝내준다. 상대적으로 무섭지 않은 오른쪽 코스에서도 영일대 뷰가 멋지게 보이니 꼭 올라가서 보길 바란다;-)

내려가는 길에 찍은 스페이스워크 샷!
포항 여행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장소였다. 완전 추천!







**포항 스페이스 워크 근처에 영일대 해수욕장이 있으니, 이 근처로 가서 식사를 하면 됩니다; -)
예쁜 카페 '오브레멘' 추천
포항물회 맛집 '환여횟집' 추천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운영시간
동절기(12월~2월) 월-일 10:00- 17:00
하절기(3월~ 11월) 월- 일 10:0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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