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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포항

[포항] 볼거리, 먹거리 많은 죽도시장 (과메기는 경동수산, 국밥은 평남식당)

by 더람지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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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 항상 그 지역의 시장은 꼭 들른다. 이번엔 포항 최대의 재래시장인 죽도시장.

지난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이탈리아 미슐렝 셰프들도 들렸던 그 죽도 시장.

근데, 그들과 나는 포인트가 조금 달랐다. 그들은 대게와 수산시장을 공략했다면, 나는 국밥과 과메기.

 

 

나는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죽도시장을 구경했다.  공영주차장이다 보니 다른 사설 주차장에 비해서는 조금 저렴했다.

 

 

 

 

 

 

제일 먼저 들린 경동수산. 

과메기를 먹으러 포항에 왔는데, 생각보다 과메기를 파는 식당은 없다는.. 그래서 시장으로 오게 되었고, 가장 크고 깔끔한 경동 수산에서 사게 되었다.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과메기를 손질하고 있는 상인들을 볼 수 있다. 그래도 나는 맛이 보장된 깔끔한 공장 st. 

친정집, 시댁, 시할머니댁으로 택배를 보냈는데, 다들 너무 맛있게 드셨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손질된 쌈 채소와 김이 함께 들어 있어서 편하게 드실 수 있었다고 했다.  우리도 집에 포장해와서 먹었는데, 비린내도 안 나고 쫀득쫀득 기름지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함께 구매한 채소들도 신선했다. 이것저것 신경 쓰기 귀찮다면, 경동수산에서 세트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패키지가 예쁘니 선물용으로도 추천!

 

 

 

 

과메기 쇼핑을 마치고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다 발견한  고로케와 도넛들...

남편이 이런곳은 환장해서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야채가 들어간 샌드위치(?) 구매. 

나도 한 입만. 얻어먹었는데, 이게 다른 사람 거 한 입만 얻어먹으면 맛있지..... 튀겨진 게.. 고소하니 괜찮았다. 

 

 

 

 

걷고 걷고 또 걷고. 시장이 생각보다 꽤 컸다. 걷다가 우연히 발견하게된 국밥 골목.  점심은 먹었지만, 포항에 언제 또 올지 모르니 국밥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포장을 하기로 했다. 

최자 맛집으로 유명한 장기 식당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왔던 평남식당. 나는 이 중 평남식당에서 포장을 해다 먹었다.

3만 원에 엄청나게 많은 양을 주는데, 포장은 인분으로 팔지 않고 무조건 3만 원어치. 식당에서 먹으면 1인 13,000원이다 한우로 만들다 보니 시장에서 파는 국밥치고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다. 

 

이게 집에서 먹다보니 한번 먹을 때 식당에서 먹는 만큼의 양을 먹질 못하니... 질릴 때까지 먹었다. 조금만 적은 양을 팔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시장 골목 구석구석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았다. 배가 불러 이것저것 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포항을 여행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길! 나는 다음에 다시 포항에 오게 된다면 죽도시장에서 대게를 먹어 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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