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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BTS 회전목마가 있는 베이커리 카페 '오브레멘'

by 더람지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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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은 횟집 옆에 커다란 엄청나게 큰 조형물이 눈길을 끌어 호기심에 들어가 보게 된 카페.

여긴 포항에서 요새 핫하다는 '오브레멘' 이었다. 핫한 곳인지도 모르고 그냥 들어와 봤음.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았다. 하지만 매장이 워낙 커서 북적임은 덜했다. 

내가 보고 끌려서 들어오게 된 커다란 조형물.

 

 

컵도 사이즈 별로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고,  그림이 귀여워서 소장하고픈 욕구가 뿜뿜.

 

 

 

저녁을 먹고 늦은 시간에 찾아간 거라, 빵이 비어 있는 곳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종류의 빵이 있었다.

바닷가 앞 카페치고 가격은 많이 비싼 듯한 느낌은 아니었다. 보통 이 정도들 하니까.

 

 

 

빵을 구경하면서 조금 깊숙이 들어가면 보이는 회전목마. 카페 안에 이런 큰 회전목마가 있다니 신기했다.

이 카페의 메인 포토존이 아닐까 싶다. 어느 한 방송에서 BTS를 비롯한 아이돌들이 저 앞에서 노랠했다지? 근데 영상을 아무리 찾아봐도 오브레멘 가게 안은 아닌 듯싶고, 나중에 저 회전목마를 옮겨 온 게 아닌가 싶다. 

 

 

 

 

 

옆에 계단으로 가면 바닥에는 브레멘 로드라고 쓰여 있고, 벽면에는 브레멘 음악대 이야기가 영어로 쓰여있다.

벽면에 의미 없는 레터링 아트인줄 알았지만, 브레멘음악대 영문 버전.  처음엔 조금 읽으면서 가다가, 내가 영어 공부를 하러 왔나!!!! 이러면서 나중엔 안 읽음. 

브레멘 음악대라는 콘셉트를 잡고, 그 콘셉트에 아주 충실하게 커피 원두 종류부터, 빵, 인테리어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브레멘 음악대로 도배가 되어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알고 보면 곧곧이 브레멘 음악대로 꾸며져 있다.  생각해낸 사람 수고했어요. 덕분에 신기하기도 하고 카페 구경이 재미있었어요.;-)

 

 

 

 

 

그중 제일 귀여웠던  동키 발자국 추로스. 그냥 추로스일 뿐인데 이름을 저렇게 붙여놓고 말아 놓으니까 귀엽잖아.

맛은  별 기대 없이 구매했는데, 숙소에서 먹으면서 이건 뭔데 이렇게 맛있지. 라며....... 이 집 베이커리류도 잘하나 봐요.... 꼭 먹어보세요/;-)  HOT이라 쓰여 있길래 쿠키도 사봤다. 쿠키는 특별한 맛은 아니었음. 그래도 동키 발자국 추로스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귀여운 모양이니까 추천!!!! 

 

 

 

하루 종일 돌아다니느라 피곤해서 숙소로 얼른 돌아가고 싶어서 구매한 것들은 포장! 포장해 주는 스티커도 귀엽.

정말 카페 콘셉트를 잘 잡은 것 같다. 

밤이라 바다가 예쁘게 보이진 않았지만, 카페 구석구석 사진 찍기 좋고 예쁜 곳이 많아서 아쉽지는 않았다.

낮에 오면 큰 통창으로 바다가 보여 더 좋을 것 같았다.  나중에 포항에 오면 꼭 낮에 들려봐야지;-)

 

 

**주문하는 곳 근처에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그래픽화 한 그림이 있는데, (브레멘 음악대에 나오는 수탉, 고양이, 개, 당나귀 소리를 그래픽 한 그림), 건물을 둘러보면 카페 곳곳에 그래픽들이 숨어 있다  별건 아니지만 찾는 재미가 있었음. 알고 보면 보이니까, 주문하는 곳 근처에서 꼭 한번 보고 지나가기!

 

 

 

 

오브레멘

 

 

 

영업시간
매일 10:00-22:30
(라스트 오더 22:00)


가격
뷰 ★

인테리어

 

재방문의사 있음; -) 브레멘음악대 콘셉트에 충실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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