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목은 부산에서만 두 번째로 찾은 집.
집에서 훨씬 가까운 논현점과 롯데월드몰점도 있는데, 이상하게 부산만 오면 해목이 먹고 싶어 진다.
예전에 찾았을 땐, 매장에서 대기 걸고, 앞에서 기다렸던 거 같은데, 이젠 테이블링에서 원격줄서기가 돼서 한결 편해졌다.
저녁에 먹으려면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저녁 장사가 시작되는 5시에 원격줄서기를 하면 된다.
앞에 대기가 56팀이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순서가 돌아왔다. 우린 점심도 늦게 먹었고, 볼일을 보러 해운대를 떠난지라.... 계속 순서 미루기를 했다. 폭탄만 계속 사용...ㅋㅋㅋㅋ
매장이 확장을 한 건지 커진 느낌이긴 한데, 그래서 그런지 대기가 금방 줄어들었다. 미루고 미루고 미루기를 반복(4번의 순서 미루기)해서 우리가 배가 고파질 쯤인 7시쯤 방문하게 되었다. *폭탄이 필요하긴 하지만 테이블링 원격줄서기와 순서 미루기는 정말 좋은 것 같다!
히츠마부시와 카이센동을 주문! 나올 동안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정독했다. 메뉴가 나오자 직원분께서 다시 한번 친절히 먹는 방법을 설명을 해주셨다


4 등분해서 하나는 그냥 즐기기, 그다음엔 야꾸미와, 세 번째로는 오차즈케를 넣어 먹고 마지막은 내 맘대로! 나는 실파, 깻잎, 김가루, 고추냉이와 먹는 게 제일 깔끔하고 좋았다. 오차즈케는 굳이?ㅋㅋㅋ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한 달달함에 불향이 배어 좋았다. 장어 양도 많았다.
지난번엔 장어덮밥만 2개 시켰는데, 카이센동도 많이들 먹는 거 같길래. 하나 시켜봤다.

*카이센동 맛있게 먹는 법 포인트는
1. 비비지 않고 간장조스를 얹어 고추냉이와 먹기
2. 흰 살생선과 참치부터 먹고 지방이 많은 연어, 참치뱃살네기도로, 성게알 순서로 먹기.
사진과 설명엔 성게알이 있는데 왜 내 거엔 없냐며 궁금해했는데, 나는 특카이센동이 아니라 그냥 카이센동을 시켜서 없던 거였다...... 띠로리 (**성게알은 특카이센동에만 있습니다.... 하하)
3. 다진참치인 네기도로는 김에 싸서 고추냉이에 먹으라고 되어있는데, 이게 진짜 맛있었다. 김과 함께 먹으니 고소함이 극대화되고, 고추냉이가 느낌함을 잡아줘서, 최고였다. 꼭꼭 먹어보길.....

점심을 늦게 먹어서 저녁을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맛있으니 계속 들어가더라.
개인적으로는 카이센동보단 히츠마부시가 더 맛있었다. 남편은 히츠마부시도 맛있었다며 다음엔 히츠마부시를 먹겠다 했다. 둘 다 맛있고, 장어구이냐 회냐 개인의 선호에 따라 시키면 될 것 같다!!!
해목 해운대점
운영시간
매일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라스트오더 21:00)
맛 ★★★★
양 ★★★★
가격 ★★★
재방문의사 있음.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재료가 비싸니 어쩔 수 없음.
다음번엔 서울에서 가봐야지;-)
'여행 > 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블루라인 해변열차 예약 및 탑승 후기(꿀팁/가격/코스/주차/열차시간표) (0) | 2023.01.10 |
---|---|
[부산] 해물장 맛집 '미포집' (0) | 2023.01.09 |
[부산/기장] 뷰가 좋고 맛도 좋은 기장 카페 '웨이브온커피' (0) | 2023.01.07 |
[부산] 돈가스 맛집 '톤쇼우' 광안점 (1) | 2023.01.06 |
[부산] 갈 때 마다 찾게 되는 꼬막 정식 맛집 '풍원장 꼬막정찬' (0) | 2023.0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