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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부산

[부산] 해물장 맛집 '미포집'

by 더람지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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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밥을 먹으러 찾았던 미포집.
이상하게 입맛이 없어서 해물장까지는 아니고, 간단하게(?) 솥밥을 먹어야겠다고 찾아간 곳이다.

 

차를 가지고 가면 가장 가까운 공영주차장인 문텐로드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면 된다. (주차 지원X)

처음부터 내비게이션에 문텐로드 공영 주차장을 치고 가는 게 좋다.  왜냐면  미포집을 거쳐서 주차장으로 가게 되면 초행길인 경우 주차장 입구가 잘 보이지 않는다.  (*문텐로드 공영주차장은 블루라인 해변열차를 탈 때도 이용했다:-)

 

평일 저녁인데도, 대기가 조금 있었다.  테이블링으로 대기를 하지만 원격줄서기는 안된다. 매장 앞에서 직접 등록하고 기다려야 한다. 대기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춥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 20분 정도 기다렸을까

우리 차례가 되어 들어갔다. 그런데, 안에 들어가 보니 죄다 해물장만 먹고 있는 게 아닌가... 대표메뉴도 미녀해물장정식이고.. 남편도 계속 해물장을 먹고 싶은 눈치길래. 처음의 계획을 변경하여 해물장을 먹기로 했다. 

 

미녀 해물장 정식 2인 6만 원.

불과 2주 전에 다녀왔는데,  티스토리 쓰면서 검색해보니 1인 35,000원으로 올랐다. 새해부터 5천 원이 오른듯하다..

 

 

 

 

주문을 하자, 식전 음식이 나왔다. 단호박 튀김.  토마토가 들어간 샐러드, 그리고, 연근 브로콜리 샐러드 등 네 가지 식전음식이 나왔다.

 

 

그리고 한 참 뒤에 나온 해물장.

가운데 계란과 파, 날치알, 깨를 섞어서 해물장에 찍어 먹거나 비벼 먹으면 된다.

해물장에는 새우, 연어, 게, 문어, 전복, 소라, 가리비가 나온다.

 

 

밥에는 콩과 은행이 들어 나온다.  깨가 담겨 나온 그릇에 밥을 퍼서 옮긴 후. 솥에는 뜨거운 물을 넣어 뚜껑을 닫아 놓으면 된다. 그러고 식후(?)에 누룽지를 먹으면 된다;-) 이 누룽지가 또 구수하니 맛있었다. 

 

 

해물장은 간장이 짜지 않고, 적당히 달달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연어와 새우 전복, 낙지가 맛있었고 고추냉이 넣고 김에 싸 먹는 건 꿀맛.!

대체로 맛이 좋았지만, 다 먹지 않고 남긴 소라장이 있었다. 소라장은.... 한입 먹었을 때, 아직 다 해동이 되지도 않아 살얼음과 같이 씹히고, 질기고 간장 양념이 제대로 배지 않은 느낌.  굳이 이걸 왜 넣었지? 보기에 양이 많아 보이려고 넣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다 맛있었는데, 소라장 때문에 마이너스.  해물장 자체에 간이 좀 있는 편이다 보니 양배추절임이나, 양파장아찌 등은 손이 잘 가지 않았다.  반찬 구성도 약간 미스인듯했다.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한끼 맛있게 먹고 나왔다.  2월 중순에는 송정직영점도 오픈한다고 한다. 

 

 

미포집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 브레이크 타임 5:00~17:00
**라스트오더 20:00

맛 ★

가격

 

재방문 의사는... 글쎄?  3만 원이랑 3만 5천 원은 느낌이 좀 다른데? 소라가 다른 걸로 바뀐다면 모를까..... 

동네 주민이라면 한 번 정도는 먹어볼 만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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