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오면서부터 노래를 불렀던 호랑이젤라떡. 인스타에서 보고는 꼭 가보고 싶었다.
동선이 계속 안 맞아서 못 가다가 가야지! 마음먹은 날 휴무....(=화요일)
그래서 부산 떠나기 직전,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들렀다.
추운 날씨였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앞에 열댓 명 정도? 있었다. 그래도 1인 1개만 구매 가능해서 인지 줄이 금방 줄어들었다. 10여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기다리는 동안 벽면에 있던 젤라떡 먹는 호랑이 사진 한 컷. 가게의 캐릭터도 엄청 귀엽자나... 젤라떡 먹는 호랑이.
기다림 끝에 매장에 들어갔다. 시그니처 메뉴인 구운 피스타치오와 커피시나몬 쿠키를 시켰다.
소금우유도 궁금했는데...ㅠㅠㅠㅠ 못 먹어봄.
주문을 하면 젤라또를 바로 하나 꺼내서 찹쌀에 착착 싸 주신다. 보는 재미가 있었다. 직원분들이 손이 엄청 빨라 금방 만들어 주신다. 만들어진 젤라떡은 나무 판에 올려 주신다.
요렇게 짠! 나무판은 가져가도 됨;-) 이거 예쁘다며 집에 가져와서 씻어놨는데, 딱히 쓸데는 없는 거 같다. 그래도 뭔가 나무 받침이랑 같이 받으니까 더 고급져 보이잖아....... 내 스타일....
인증숏 하나는 호랑이와 그리고 또 하나는 바다에서!
금방 녹으니 인증숏은 30초 내에 찍으라고 가게에 친절하게 쓰여있는데, 바다 인증숏을 놓칠 수 없어 바닷가까지 가지고 나옴. 겨울이라 그런지 녹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다.
사진 찍자마자 후다닥 먹음 ;-) 커피 시나몬 쿠키맛은 = 진한 로터스 쿠키 맛
구운 피스타치오맛은 고급진 찰떡아이스 맛이었다. 피스타치오의 맛도 진하게 나고 쫀든쫀득하니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찰떡아이스 마니아라서 구운 피스타치오맛이 더 맛있었다.
다음에 무조건 다시 방문할 거고, 그땐 구운 피스타치오와 소금우유 맛을 먹어볼 거다.
지금은 포장도 안되고 당연히 택배도 안된다. 무조건 1인 1개. 하지만 호랑이젤라떡 인스타 보니까 포장과 택배는 올해부터 진행할 예정이라는데, 얼른 해주면 좋겠다. 택배로 잔뜩 쌓아놓고 먹고 싶다 ㅠㅠㅠㅠㅠ 얼른 해 주세요.
주차는 건물 지하 2,3,4층에 가능하며, 2개 이상 구매 시 주차 1시간 무료다
호랑이젤라떡
영업시간
11:00-22:00/ 화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타임 17:00-18:10
라스트오더 21:30
맛 ★★★★★
가격 ★★★★
재방문의사 있음. 하나 먹고 계속 생각남...ㅠㅠㅠ 서울에도 만들어주세요 제발. 택배라도 빨리..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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