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항물회-순두부젤라또-에이엠브레드- 강릉짬뽕순두부 강릉본점 -강문해변- 강문솟대다리]
여행을 왔는데,
식사 후에 카페를 한 군데만 갈 수는 없지!
1차로 순두부 젤라토를 먹고
2차는 바다가 보이는 카페로.
안목 카페거리를 쭉 걸으며 들어갈만한 카페를 탐색했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에이엠 브레드
아이엠 브레드 앤 커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빵도 함께 팔고 있다.
이미 디저트 1차를 하고 온 터라
빵을 시킬 수는 없었다.
후기를 보면 빵맛도 꽤 괜찮은 집인듯하다.
하지만 바닷가에 와서, 카페를 간다면,
무엇보다도 뷰가 좋아야 하지 않는가?
이 집은 진짜, 날 좋은 날 가면 안목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뷰 맛집이다.
2층, 3층에 다 앉아봤지만,
창문 열린 3층이야 말로, 진짜 대박!
오션뷰 카페를 가도, 유리창이 더러워 깨끗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다르다!
창문이 열려 있어서,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3층이어서 시야에 걸리는 차들도 없고.
바다를 즐기기엔 이보다 좋은 곳은 없을 것 같다.
완전 완전 강추.
지인이 강릉 간다면 여긴 무조건 가야 한다고 얘기할 만큼, 좋았던 곳이다.
이 글을 보는 분이라면 꼭! 들르길 바란다.
* 에이엠 브레드 앤 커피 (영업시간 9:00- 24:00)
뷰 ★★★★★
뷰가 너무 좋아 다른 건 뭐 어때도 상관없기에 평가 안 함
내 블로그니까 내 맘;-)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다가 저녁을 먹으러 순 부두 마을로 이동.
버스 타고 갔다가. 더워 죽을 뻔했다.
멀지 않은 거리니까 택시로 이동하는 걸 추천한다.
안목 커피거리 쪽에서 버스를 타고. 초당 분수공원 정류장으로 가면.
30분 정도면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카카오 지도가 말해준다.
이렇게 갔는데...... 초당 분수공원 정류장에 내린 것 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거기서부터가 진짜 시작이었다.
날은 너무 더운데 그늘 한 점 없는 길을.... 걸었다.
멋있는 소나무 길을 따라 쭉 1.1km 걸으면 됐는데, 정말이지 그늘 한 점 없는 떙볕이라 너무 힘들었다.
15분쯤 걸어 식당에 도착.
강릉 짬뽕순두부 강릉 본점
짬뽕 순두부. 이름만으로도 맛있는 조합이다.
빨간 국물의 순두부에 불향이 가미된 맛이랄까?
짬뽕국물에 순두부가 들어간 느낌?
생각보다 불향이 진하게 났고. 맛있었다.
그런데 점차 먹으면서 식다보니 좀 짜게 느껴지기도 했다.
뜨거울때 먹어야 제맛.
짜짬뽕순두부 12,000*2
모두부 반모 6,000
총 30,000원
강릉 순두부 골목에 이 집보다 조금 더 유명한 동화가든이 있다.
네이버 기준 리뷰수만해도 동화가든이 훨씬 많다. 평점은 큰 차이는 없지만,
하지만 내가 네이버 리뷰보다 더 믿는게 카카오맵 리뷰이다.
왠만한 맛집이라 소문난 곳들도 평점이 테러되어있는 곳이 많아,
네이버 만큼 사람들의 점수가 후하지만은 않다. 그래서 좀더 신뢰가 가는 느낌.
근데 그런 카카오맵리뷰에서 동화가든보다 강릉짬뽕순두부 강릉본점 의 평점이 훨씬 높았다.
그래서 찾게된 곳.
배가 많이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얼른 들어가 쉬기위해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았던 집이지만, 꽤 맛있었다.
그리도 불향이 나는게 마음에 들었다. 맵찔이에게 조금 맵긴했지만
중간중간 함께 먹는 두부와, 단무지가 매운맛을 달래주었다.
강릉에 갈 일이 있다면 또 방문할 의향이 있는 곳!
영업시간 (8:00~19:00 /목요일 휴무)
맛 ★★★★
양 ★★★
가격 ★★★★
순두부 거리가 강문해변과 가까워 식사를 마친 뒤 슬슬 강문해변으로 걸어갔다.
강릉해변의 포토포인트(야자수와 ㄱㅏㅇㅁㅜㄴ 글자가 놓인 곳)에서 열심히 사진도 찍고, 솟대다리도 걸어보았다.
그러다가 근처 이디야에서 추러스와 주스를 사와, 해가 지는 걸 보았다.
여유롭게 앉아 노을을 보고 있자니, 이게 바로 진정한 휴가지.란 생각이들었다.
이로써 강릉 여행 끝!
부지런히 움직이면 뚜벅이여도 당일치기로 강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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