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으로 가을 나들이 (with 코스모스와 장미)

 

가을 하면 올림픽공원 황화 코스모스지!

인스타에 엄청난 사진들이 돌아다니는 그! 주황빛 코스모스.

나도 한번 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추석 연휴에 날씨가 너무 좋잖아!!!

이날이다 싶어서 충동적으로 올림픽 공원으로 갔다.

 

 

넓고 넓은 올림픽 공원에서 많이 걷고 싶지 않아.

그럴 땐 꽃을 구경할 수 있는 들꽃마루와 제일 가까운 남2문 주차장으로 가면 된다.

 

 

올림픽 공원 = 황화 코스모스 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10월 1일 기준으로 노란빛의 황화 코스모스는 시들어 가고 있었다ㅠㅠ 그래도 사진으로는  아직 예뻐 보임!  

70% 정도의 꽃이 살아있으니 황화 코스모스가 보고 싶은 분들은 어서 서두르길!

 

 

 

 

 

 

황화 코스모스 언덕 너머에는 분홍색 코스모스가!

그런데 종류가 달라서 그런지 분홍 코스모스는 아직 만개 전이었다. 

피어있는 꽃보다는 봉우리가 훨씬 많았어서 이번주말~다음 주말 정도면 예쁘게 피지 않을까 싶다. 

 

 

 

 

 

 

분홍 코스모스를 보며 내려오면 앞쪽에는 장미정원이 있다.

장미 축제 할 때만 장미가 있는 줄 알았는데, 웬걸. 가을에도 장미가 피는구나!

장미정원의 장미들도 안 핀 꽃들이 더 많았다.

사진은 많이  핀 쪽으로 찍었는데, 여기도 다음주말~이면 대부분 피지 않을까 싶다.

 

 

 

황화 코스모스 타이밍을 놓쳤다 하더라도

가을을 대표하는 분홍 코스모스와 장미정원의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으니

올 가을꽃구경은 요기로!!! 완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