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시장 이용 Tip!

1. 먼저 1번 gate에 있는 테이블 대기접수 장소로 가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한다.
- 테이크 아웃 예정이라며 필요 없지만, 먹고 가겠다면 반드시 테이블을 먼저 잡아야 한다.
- 내가 먹고자 하는 각 식당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거의 없다. 그러므로. 테이블을 먼저 잡아야 식사가 가능!
- 내 차례가 되었다고연락이 오면 30분 안에만 가면 자리를 잡을 수 있다.
- 연락이 왔을 때, 대기번호를 입력했던 곳으로 가면 테이블을 안내해준다.
2. 테이블 대기를 걸어 놨다면, 먹고 싶은 음식점 앞에 줄을 서면 된다.
- 선봉국수, 볼카츠, 닭강정, 카스텔라 등 몇 군데는 오픈 전부터 줄이 길다.
- 테이블 대기 걸자마자 각 가계로 가서 줄은 선다! 일행이 있다면 여러 집을 흩어져서 줄은 서있는 게 좋음;-)
3. 예산의 특산품이 사과라고 한다. 그래서 어느카페를 가든지 사과가 들어간 메뉴들이 있다.
- 식사를 하고 나서 카페에서 사과 들어간 음료를 먹어보는 것도 예산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예산 시장 오픈은 11:00
10시 반. 아직 오픈 전이라 테이블엔 사람들이 없다. 하지만 시장의 메인홀에서 보이는 볼카츠와 선봉국수는 이미 줄이 엄청 길다!

1시간 후쯤 내가 테이블을 잡았을 때, 홀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한 시간의 기다림 끝에 선봉국수 앞에 도착. 보다시피 앉아서 먹을 공간은 없다. 무조건 테이블을 잡아야 먹을 수 있으니 꼭 테이블을 미리 대기해 둘 것!
오랜 기다림 끝에 받은 선봉국수. 국수 두 그릇에 7500원이었으니 엄청 저렴하다!
시장에 방문하기 전에 백종원이 예산 시장 재정비를 하면서 자신의 코칭을 받을 상인들에게 예산시장에 들어오는 조건으로 가격을 저렴하게 장사해야 한다고 하는 걸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저렴하긴 하다.

파기름국수는 맛이 신기했다. 허여멀건한 국수에서 중식의 향이 난다. 파기름 때문이겠지? 묘한 중독성이 있는 국수였다.
여기가 아니면 먹어볼 수 없기 때문에, 예산 시장에 왔다면 한 번쯤 먹어보면 좋을 듯싶다!
그리고 비빔국수. 새콤달콤 맛있는 국수지만, 백종원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미정국수 0410 비빔국수도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맛은 있지만 1시간을 기다려서 먹을 만큼을 매리트는 없었다.
예산시장 후기.
한 번쯤 가보면 재미있는 곳. / 중앙 홀에 대기 시스템이 나름 체계적이라 좋았다. 코스트코 푸트코트는 눈치싸움이 아주 치열하고 간혹 싸움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시스템이 체계적이라 마음에 들었다.
근데 한 가지 단점은 테이블 높이......ㅎㅎㅎㅎ 쩍벌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의 높이. 쩍벌을 하지 않으면 굉장히 불편한 테이블 높이다. 빨리 먹고 일어나라는 백종원의 뜻인가.....
연휴에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찾아보면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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