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부터 4층에 테라스까지. 카누에서 공들여서 만든 느낌이 팍팍 나는 '카누하우스'
처음 입장할 때 주는 종이에, 층마다 도장을 모아 오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안내를 받아 지하로 내려갔다. 카누의 역사를 알려주는 공간으로. cf가 담긴 필름이 전시되어 있고, 현상판에 필름을 비춰볼 수 있었다.


그리고는 2층으로. 2층 벽에는 카누 커피머신에 들어가는 커피 캡슐들이 전시되어있었다. 그중 한 가지 맛보고 싶은 캡슐을 고르면 맛을 볼 수 있다. 나는 초록색 캡슐인 케이링 스타 디카페인, 그리고 남편은 산미가 없는 고소한 캡슐을 추천받아 프라우드 오션으로 선택했다.


그리고 1층으로 이동해서 내가 선택한 캡슐을 받고 나서,

다시 3층으로. 3층에서 카누 커피 캡슐머신에 커피를 내려주었다.

3층에서는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키링 만들기 체험이 가능했다. 손바닥 만한 종이에 그림을 그려서 가져다주면, 오븐에 구워주는데, 그러면서 크기가 1/4로 줄어들면서 플라스틱처럼 변한다. 조금 신기했다.


오븐에 구워지고 있는 나의 키링..

그리고 포토존. 너무 반짝반짝 화려해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내가 있을 땐 중국분들에게 엄청 핫했던 포인트였다.
저 삼각형은 카누 캡슐을 머신에 넣었을 때 트라이앵글 모양으로 캡슐에 구멍이 나면서 커피가 나온다는 설명을 해주셨는데, 거기서 나온 모양이 아닐까 싶다.
아메리카노 먹으면서 키링 만들기가 끝난 후엔 마지막 4층으로 올라갔다. 아래층과는 또 다른 콘셉트. 도시 콘셉트 이랬는데, 에스프레소를 맛볼 수 있는 곳. 캡슐을 직접 골라 마실 수 있어서 나는 또 디카페인으로;-)




루프탑.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남산타워 뷰. 햇살이 너무 좋아 여기 앉아 커피를 마셨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도장을 받기 위해 간 2층. 여긴 오피스 콘셉트로 명함을 만들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사진도 인원수만큼 뽑을 수 있어서 좋았다. 완전 혜자.


인생 네 컷 스타일의 사진까지 득템!

지하부터 루프탑까지 구경을 마치고 기프트 부스로 이동했다. 층마다 주는 도장을 다 모으면 카누 볼펜을 준다. 만들어진 건 아니고, 내가 직접 조립해서 만드는 볼펜으로, 카누 캡슐 이름이 적혀있는 볼펜이었다.
커피도 공짜로 주고, 키링도 만들어보고, 사진에 볼펜 4자루까지. 카누 하우스는 정말 퍼주는 곳이었다.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즐길 거리도 많아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카누하우스! 내가 체험을 마치고 나올 때 보니 이미 줄이 길어졌더라. 11시 반쯤 들어갈 때만 해도 들어가는 사람은 없고 직원들만 나와 호객행위를 하길래.. 이상한 곳인 줄 알고 의심하며 들어갔는데..... 호객행위해 준 직원들 덕분에 제스티 살룬 대기하는 동안 시간을 아주 알차게 보냈다.
성수 가는 사람들 카누 하우스 꼭 가세요;-) 완전 추천!
카누하우스는 5월 21일까지니 얼른얼른 가보세요
운영시간
매일 11:00-20:00
운영기간
2023.3.25~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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