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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송어회 맛집 '계정 횟집'

by 더람지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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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쌀쌀해지니 생각나는 송어회.

 

10-11월이 제철이다라는 얘기가 있지만, 송어는 평창에서 양식을 하고 있으니 제철이 따로 있겠느냐마는,

그래도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음식인 것 같다. 

 

평창으로 갈까. 하다가 지난번 10월 연휴 때 왕복 11시간을 차안에 있었던 터라 겁이나서,

가까운 곳에 송어회집이 없을까 열심히 검색을 했다. 그러다 찾은 양평 '계정횟집'!

 

네비에 계정횟집을 찍고 1시간 반 가량을 달렸다. 근처에 다다랐을 때,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 그냥 사람들이 살고 있는 작은 시골마을 느낌. 들어가는 차 조차 보이지 않아서 진짜 맛집인가 의심스러웠는데, 주차장엔 차가 가득하더라는...

 

들어가면 넓은 홀, 테이블마다 비닐이 잔뜩 깔려있었다.

이것은 맛집에만 있다는 테이블 비닐. 빠른 테이블 정리를 위해 사람들이 몰리는 맛집에만 있는 것이라고..들었던 기억이!

비닐을 보자마자  맛집이구나 싶었다.

 

 

앉자마자 묵무침, 번데기, 옥수수콘, 메추리알 등 여느 횟집에서 스끼다시로 깔리는 반찬들이 놓였다.

아침도 안먹고 온지라 송어가 나오기 전까지 열심히 옥수수와 번데기를 먹었다.

 

10분정도 기다렸을까. 빛깔이 영롱한 송어 한 접시가 나왔다.

사진에서처럼 채소 한 접시도 같이 나오는데, 채소는 셀프바에서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송어회는 채소에 초장과 콩가루를 뿌려 먹어야 제 맛. 눈치 안 보고 채소도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송어야 뭐 말할 것 없이 싱싱하고 맛있었다.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없는데, 우린 송어회를 즐기고 나서 매운탕도 먹었다.

매운탕은 한 테이블에 5,000원  인원 수 상관없이 한 상기준으로 나온다.

매운탕도 맛있다. 송어회 만큼이나.. 꼭 매운탕으로 입가심(?)하길!! 추천추천!

 

 

배불리멱고 근처 카페나 가 볼까 했지만, 내가 알던 양평 쪽이 아니라

카페가려면 또 40여분 가량을 이동해야 하더라. 그래서 그냥 포기 집으로 왔다,

이날은 오로지 송어회를 먹으로 이동했던 날.

송어회가 땡기면 드라이브 삼아 갔다올만한 곳이다

 

송어회 2인분 34,000원

매운탕 5,000원

사이다 2,000원

계정횟집

영업시간  월~일 11:00-21:00 (설, 추석 연휴 3일 휴일)

맛 ★★★★★

양 ★★★★

가격 ★★★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

 

*아참 주차장은 넓고, 전기차 충전도 1대 가능.

전기차 충전 자리는 비어있었는데, 우리가 없는 카드를 사용하는 곳이라 충천 못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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