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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북한강 뷰가 예쁜 카페 '라온숨'

by 더람지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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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전, 뷰가 예쁜 카페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먹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남양주로 이동했다.

처음에 브런치 메뉴를 팔고 있는 '카페 대너리스'로 갔다. 주차장도 나름 넓고 좋았는데, 카페에 들어가서 보니, 뭔가... 더럽?
뷰를 보기에는 유리창이 너무 더럽고, 네이버 검색 메인에 떠 있는 그런 그림이 전혀.. 아니었다.
날이 우중충해서 더 그래 보였던 것 같다.



근처에 '라온 숨'이라는 곳이 있길래. 이곳으로 이동.
여긴 브런치 메뉴는 없지만, 빵은 팔고 있었으므로, 빵과 커피를 먹기로 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쑥 라테 그리고 치아바타 샌드위치, 할라피뇨 소시지, 흑임자 롤
* 커피와 빵 값이 사악한 편. 커피 두 잔에 빵 세 개 43,000원

그래도 전반전으로 맛있었다. 쑥 라테는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메뉴였는데, 달달한 음료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쌉싸름한 쑥 향이 진해 좋았다.

흑임자롤도 흑임자 크림이 진해서 좋았다.
가격이 조금만 덜 비쌌더라면 더 좋았을 듯@


대너리스에 실망하고 나와서인지 라온 숨의 모던한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다. 게다가 라온 숨은 층마다 콘셉트가 완전히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주문을 하는 1층은 북한강 뷰를 볼 수 모던한 느낌의 카페.

2층으로 가면 갤러리가 있고, 1층에 비해 테이블 수가 적어, 좀 더 여유로운 느낌의 카페.

3층은 캠핑장 느낌. 층 전체에 인조 잔디가 깔려있고 캠핑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뒤쪽에는 텐트도 놓여있었다. 실내에서 캠핑하는 느낌을 낼 수 있는 곳.
요즘 캠핑 의자에 꽂혀있었던지라 여러 의자에 앉아보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주문하는 곳의 아래층은 식물원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다음에 오면 여기서 먹어봐야지!
제일 아래층과 위층이 라온 숨의 포토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빵과 음료는 비싸지만, 분위기가 좋아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하지만 다음에 온다면 음료만 시킬 듯. 빵도 나름 괜찮긴 했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다.

다음에 해가 쨍한 날 다시 한번 와야지!

라온숨

맛 ★★★
가격 ★★
분위기 ★★★★★
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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