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전주 여행.
아직 강릉이랑, 울릉도 여행도 포스팅을 다 못했는데,
먼저 포스팅하고 싶은 곳이 생겨서 ^^
첫째 날 전주 여행 코스는 한옥마을과 덕진공원.
비교적 심플하지만 한옥마을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했다.
베테랑 칼국수 -> 카페 '이르리' -> 경기전 -> 길거리야 -> 풍년제과
그중에서도 오늘은 한옥마을에서 들렀던 카페 '이르리'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정말 추천하는 곳이다.
사실 나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자꾸 카메라를 들게 됐던 곳!
지난 주말,
카페 마당에 있는 배롱나무에 백일홍이 잔뜩 피어있었다.
쨍한 하늘과, 분홍색 꽃,
사진이 정말 잘 나왔다.
저 꽃들이 언제 질지는 모르겠지만,
7월 중에 전주에 간다면
꼭 가세요!! 배롱나무 꽃 덕분에 카페 분위기가 2배는 더 좋았다.
1층에서만 바라보다가,
정자가 있길래 2층으로 올라가 사진 한 장!
한옥과, 꽃과, 커피.
정말이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카페는 여러개의 별채로 나누어져 있었고,
어떤 곳은 1팀만 들어갈 수 있는 방,
단체가 들어갈 수 있는 방 등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었다.
내가 들어간 곳은, 3팀 정도만 앉을 수 있던 작은 방.
카페 안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게 커피와 한옥을 즐길 수 있었다.
자리를 잡았다 하더라도
카페 구석구석을 꼭 살펴보길 바란다.
곳곳에 사진찍을만한 포인트들이 많으니 말이다.
항상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남편과
항상 새로운 메뉴를 시키는 나.
가격은 비쌌다.
하지만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있기에.
이 정도 가격은 지불할 수 있다고 생각됐다.
여름은 옥수수의 계절.
나는 초당옥수수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아이스크림은 평범한 우유 아이스크림이었지만, 그 위에 달달한 초당옥수수가 올라가 있어,
극강의 단맛을 느낄 수 있었다.
한옥마을을 열심히 돌다가 당 떨어졌을 때.
당이 필요할 때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많이 단 걸 꺼려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가격
아메리카노 6,000원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8,500원
영업시간
- 평일 9:00~ 21:00
- 주말 9:00 ~ 22:00
*라스트 오더는 마감 30분 전.
위치
사진은 많이 올리지 않았지만,
정말 사진 찍을 포인트들이 구석구석 많았다.
한복까지 곱게 차려입었다면
꼭, 이르리에 들려서 인생 사진 건지길...
*아참, 코로나 이전의 주말과 비교했을 때,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한옥마을에 사람이 엄청 많지 않았다.
(코로나 전, 주말에 전주여행갔다.... 한옥마을에서 사람에 치일뻔했던 기억이...)
지금이 전주여행하기 좋을 때 인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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