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람지의 일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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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필수템 '헌터 첼시 부츠'

by 더람지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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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준비 물품 중 하나였던 레인부츠.

비도 오고, 태풍도 온다하여

급하게 헌터 매장을 찾았다.

 

헌터 매장은 생각 보다 몇 개 없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프리이엄아울렛 동부산점, 롯데백화점 부산점

롯데백화정 영등포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이렇게 7개가 전부다.

 

그 중 우리 집에서 제일 가까운 롯데 백화점 잠실점으로..

매장은 크지 않았지만,

인터넷으로 찾아봤던 거의 모든 디자인은 다 있어서 

여러가지 스타일을 신어 볼 수 있었다.

 

 

장마가 한 차례 지나간 터라. 

사람들이 굉장이 많아 매장이 북적거렸다.

그 와중에 꿋꿋하게 다 신어 봄.

 

 

 

키가 작아서 롱부츠는 생각치도 않았고,

숏 중에 여러 디자인을 봤는데,

제일 처음엔 오리지널 플레이. (누가 봐도 장화장화한 느낌)를 신어봤다.

귀여운 느낌이어서 내 스타일이었는데,

사이즈가 230 뿐이라...

주문은 가능하다했지만, 내일 당장 떠날 여행에 필요했기에 포기했다.

 

 

그 다음에 눈에 들어온게

오리지날 리파인드 첼시와 코만도 첼시 부츠.

첼시 부츠는 완전 레인부츠 느낌은 아니어서 좋았다.

출근룩에도 잘 어울릴 느낌.

 

사실 헌터하면 앞쪽에 빨간 로고가 딱 박혀있어야하는데,

오리지날 리파인드 첼시는 그게 안보여서 아쉬웠다.

그리고 전반전인 디자인이 코만도 첼시가 좀 더 내 스타일이었는데,

아쉽게도 발이.....잘 들어가지 않았다.

 

둘다 첼시 부츠라 발목부분이 얇게 나왔는데

그 중에서도 코만도 첼시는... 정말 신기 힘들었다....

몇번 신고 벗으면 성격 ㄴㅏ빠질거 같은 느낌

그래서 그나마 신고 벗고가 조금 더 수월한

오리지널 리파인드 첼시로 선택!

 

 

오리지날 리파인드 첼시 코만도 첼시
후면 로고 전면 로고
발 폭이 좀 더 슬림 덜 슬림 (그래도 오리지널 플레이 보단 슬림)
발등 무늬 없음 무늬
신고 벗기 비교적 수월 신고 벗기가 굉장히 불편
*총평: 무난무난한 디자인. 로고가 앞에선 안보임.하지만 착화감이 좋은 편 *총평 : 디자인 예쁨. 신고 벗기가 굉장히 불편한 단점

 

이거다!

앞에 로고가 없는 점이 조금 아쉽긴하지만

신고 벗고가 첼시부츠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뒷모습이 더 예쁜 나의 리파인드 첼시!

 

 

 

사이즈

다들 장화는 조금 크게 신어야 한다고 한다.

나는 평소 220-230 사이즈를 신는데,

230은 너무나 큰 느낌이었다.

헐렁헐렁 하기도 하고 발도 너무 커 보이고,

부츠에 내가 끌려가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220으로 픽! 

양말 신고도, 낀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다.

 

사이즈 고민이 된다면,

1. 발이 커보이지 않으면 좋겠다

2. 끼지 않아야 한다.

 

->  정사이즈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무조건 신어보고 사는게 가장 좋은 방법겠지만...

 

 

가격

 물론 인터넷에서는 조금더 저럼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비싼 물건일 수록 짝퉁조심.

백화점에서 사야한다는게 나의 생각인지라.

(당장 필요한게 더 크긴했지만)

리파인드 첼시 부츠 198,000원이었다.

*백화점에서는 특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을 주니까..

나도 1,5000원 상품권을 받아서. 그정도면 나쁘지 않은 가격에 구매했다고 생각한다.

 

 

 

 

장마를 겪은 후기

 

오늘 서울엔 어마무시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재난경보문자도 오고

뉴스에는 "중북부 호우특보 속 150mm↑ 폭우....산사태등 피해 우려"라는 기사가..

 

출근길에 설레는 마음으로 헌터를 신고 나왔더라지..

드디어 비가오는구나

 

집 밖을 나서고

정확히 10초 즐거웠다.

비가 정말 너무 많이 쏟아져서.

회사에 도착하니.

발 빼고 다 젖었다......

헌터가 없었다면. 발마저도 젖었겠지....

 

그래도 헌터 덕분에(?)  발만은 살릴 수 있었다.

무겁지 않고, 착화감도 편하고.

비를 막는 제 기능에 충실한 레인부츠인 것 같다.

 

이렇게 쏟아지는 날 말고

적당히 추적추적 오는 날 신었더라면

조금 더 기분이 좋았을 것 같다.

물론 옷이 젖은건 레인부츠의 영역이 아니긴하지만....

 

 

 

 

쨋든, 헌터 레인부츠를 고민하고 있다면!

더이상 고민 말고 바로 구매하길.

비가올땐 무조건! 레인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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