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맛있는 빵도 먹고 사진도 찍고, '멜로워 성수 더 플래그쉽카페'

 
성수에서 핫한 카페 중 하나. '멜로워'
가게 앞에서 핑크핑크 로그번이! 입구에서부터 사진을 안 찍고 갈 수가 없었다. 해가 쨍했으면 색감이 좀 더 예쁘게 나왔을 것 같다. 

 
카페를 가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고, 빵도 많이 남아있었다.
로그번은  딸기, 초코 그리고 체스트넛 로그번 이렇게 세 종류가 있었고,  그 중에 제일 많이 팔린, 체스트넛 로그번을 먹어보기로 했다;-)
 
밤처럼 귀엽게 생긴 디저트다!

로그번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스콘과 소금빵들. 디저트 종류가 꽤 다양했다. 그리고 예쁘게 생겨서.... 사진을 자꾸 찍게 됨.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너티 초코를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살펴보기;-)

액자 같이 놓여있는 거울. 액자인 줄 알았으나 거울이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포토존. 파스텔 톤의 계단과 그 위에 그려진 빵들. 귀염귀염.
곳곳에 사진 찍을 만한 포인트들이 있어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카페이다. 
 
 
 
 
 
 
 
 
2층으로 올라오면 테라스 석도 있고, 창으로 햇살이 들어와서 1층보다 한결 밝아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1층은 난방이 안되는 듯  쌀쌀한 느낌이었는데, 여긴 공간이 작아서 난방이 따뜻하게 잘 되고 있었다. 추위를 탄다면 무조건 2층으로!  

 
 
 
 
 
 
 
 
구경하는 사이에 나온 음료!
아메리카노는 원두를 고를 수 있었는데, 산미 없는 고소한 원두를 선택했다. 깔끔하고 맛도 괜찮았음, 어떤 후기에서 너무 밍밍하단 얘길 봤는데, 평소 연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밍밍하다거나 그런 건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너티초코. 묵직하고 진한 그런 단 맛은 아니었고, 가벼운 느낌의 달달한 맛. 뜨끈하게 먹고 싶었는데..뭔가 미적지근한 듯한 느낌. 아무래도 카페 1층공간이 춥다 보니 금방 식은 듯했다.

기대했던 체스트넛 로그번. 위에는 머랭으로 부드럽고 달달했다. 너무 달 수 있으니 빵에 찍어먹으라고 하더라.
접시 없이 밑에 까는 종이 위에 빵을 그대로 주는데, 얘네가... 로그번이 나이프로 잘 잘리지 않아서, 나중엔 저 종이가 굉장히 지저분해지는 일이.....접시 주면 안 되나요ㅠㅠㅠ
 
그래도 안에 들어있는 체스트넛 크림과 빵, 머랭이 고소, 달달, 바삭하니 맛있었다.  맛있으니... 불편함은 참아야 하는 건가.... 이 집 디저트 맛집이었다. 다음에는 또 다른 디저트를 먹어보러 올 예정이다.
 
근데 하나 반전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너티초코의 잔 크기가 똑같은데... 컵이 두 겹이길래 하나 꺼내봤더니  초코 잔은 작음. 겉에 씌워진 컵만 크고 음료가 담긴 잔은 작음....ㅋㅋ 속을뻔했잖아.  
 
 
 
 
 
 
실내 공간이 춥다는 것과, 빵을 그냥 종이 위에 준다는 게 조금 아쉬웠지만, 로그번이 맛있어서 용서되는 그런 곳. 다음엔 좀 따뜻해지면 다른 빵을 먹으러 와볼 예정이다. ;-)
 
 
 
 
 

멜로워 성수 플래그십

 
영업시간
매일 11:00-22:00